Hibernate NaturalId 판단 기준은 고유성이 아니라 불변성이다

어떤 프로퍼티 조합이 고유하고 그 값으로 엔티티 하나를 특정할 수 있으면 자연 키 후보로 본다. 회원의 이메일이 그랬고, 강의의 강사와 제목 조합도 그랬다. 그런데 두 경우에 서로 다른 결정이 나왔다. 이메일에는 @NaturalId를 붙였고, 강사와 제목에는 유니크 제약만 걸었다. Hibernate에서 @NaturalId를…

사용자 입력 검증은 예외를 모아서 한 번에 던진다

입력 값 검증을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메서드 안에 직접 넣으면 첫 번째 오류를 만나는 순간 예외를 던지게 된다. 입력 항목이 열 개고 그중 다섯 개가 잘못됐다면 사용자는 다섯 번 제출하고 다섯 번 오류 메시지를 본다. 두 번째 제출에서야 두 번째 오류를…

강의 도메인의 상태 전이는 애그리거트 안에서 강제한다

상태를 가진 도메인을 개발할 때 가장 흔한 구조는 엔티티에 status 컬럼을 두고, 서비스 코드에서 if (course.getStatus() == DRAFT) 같은 조건문으로 전이를 검사하는 방식이다. 처음에는 잘 동작한다. 문제는 그 강의를 다루는 코드가 두 곳, 세 곳으로 늘어날 때다. 어느 상태에서 어느…

SSL 인증서 자동 갱신 실패를 두 달 동안 아무도 몰랐다

금요일 낮 12시쯤에 카톡이 왔다. 기 개발사로부터 파일을 인계받아 이관한 고객사 사이트 두 곳에서 블로그·고객후기 등 전부 사라졌다는 신고였다. 화면은 그대로라고 했다 (혹시) DB가 날아간 걸 먼저 의심했다. 그게 아니었다. 원인은 25일 전에 만료된 SSL 인증서였고 데이터는 한 건도 유실되지…

ArchUnit 슬라이스 순환 의존성 검증으로 아키텍처를 코드로 강제한다

아키텍처 규칙은 대부분 문서에만 있다. “슬라이스 사이에는 순환 의존을 두지 않는다”고 적어 놓고, 코드 리뷰에서 걸러 내기를 기대한다. 그런데 리뷰어가 놓치면 그대로 들어가고, 한 번 들어간 순환 의존은 시간이 지날수록 걷어 내기 어려워진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런 규칙은 테스트 코드로 강제할…

Instancio 랜덤 데이터 테스트 픽스처로 고정값을 걷어낸다

테스트 픽스처를 열어 보면 이런 코드가 있다 닉네임은 KimWhat이고 비밀번호는 verysecret이다. 이 값이 무슨 의미인지는 아무도 설명하지 않는다. 그냥 형식 검증을 통과할 만한 길이로 아무렇게나 정한 값이다. 그런데 이 값은 검증 코드에도 그대로 박혀 있다 이 테스트가 통과한다고 해서 비밀번호…

스프링 커스텀 스테레오타입 애노테이션으로 반복 설정을 묶는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클래스를 하나 열어 보면 이런 상태가 되어 있다 네 줄 모두 이 클래스가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아니다. 스프링 빈으로 등록하고, 트랜잭션을 걸고, 파라미터 검증을 켜고, 생성자를 만들어 달라는 지시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새로 만들 때마다 이 네…

헥사고날 아키텍처 내부는 애플리케이션 컴포넌트로 나눈다

헥사고날 아키텍처를 배우고 나면 안과 밖의 경계는 선명해진다. 어댑터는 밖에, 도메인은 안에. 포트로만 소통한다. 그런데 정작 실무에서 막히는 지점은 그 다음이다. 회원 하나만 있을 때는 헥사곤 하나로 충분했는데, 강사가 들어오고 강의가 들어오면 헥사곤 안쪽이 금세 뒤엉킨다. 여기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발상이…